2024 실업급여 총정리 - 자격, 신청 방법, 수급 기간, 금액, 주의사항 정리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퇴사를 고민하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잠시 쉬면서 실업급여를 받아볼까?' 라는 생각도 해보셨을 텐데요. 실업급여는 단순히 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재취업 준비를 지원해주는 고용보험 제도의 일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실업급여의 자격 조건, 신청 방법, 수급 기간 및 지급 금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업급여란?

실업급여는 갑작스러운 실업으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재취업 활동을 돕기 위한 제도입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 수급 조건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고용보험 가입 기간: 최근 18개월 동안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에서 최소 180일 이상 근무했어야 합니다.
• 적극적인 재취업 활동: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으며, 적극적으로 재취업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실업급여 수급 제외 사유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실업급여 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자발적 퇴사: 근로자가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한 경우
• 중대한 귀책 사유: 공금 횡령, 회사 기밀 누설, 기물 파괴, 정당한 사유 없이 장기 무단결근 등으로 해고된 경우

 

2024년 실업급여 수급 기간

실업급여 수급 기간은 근로자의 나이와 고용보험 가입 기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이 기간을 '소정급여일수'라고 하며, 최소 120일에서 최대 270일 범위 내에서 결정됩니다.

• 50세 미만 근로자:
  • 1년 미만: 120일
  • 1년 이상 ~ 3년 미만: 150일
  • 3년 이상 ~ 5년 미만: 180일
  • 5년 이상 ~ 10년 미만: 210일
  • 10년 이상: 240일

 

실업급여 지급 상한액과 하한액

2024년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실업급여 지급액도 조정되었습니다.

• 상한액: 1일 66,000원
• 하한액: 1일 63,104원 (계산: 최저 시급 9,860원 x 0.8 x 8시간)

 

실업급여 지급액 계산

실업급여는 이직 전 평균임금의 60%를 기준으로 지급되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 한 달 최대 지급액: 약 198만 원
• 한 달 최소 지급액: 약 189만 원

 

실업급여 신청 방법

 

실업 상태가 되면 다음 절차에 따라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 신고: 회사에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신고서와 이직확인서를 제출합니다. (일반적으로 퇴사 다음 날 신고)
2. 구직등록: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합니다. 현재, 워크넷에서 이용하던 모든 서비스를 고용24에서 이용 가능하니 구직 등록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수급자격 신청: 신분증을 지참하여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수급자격 신청 교육을 받은 후 구직신청서와 수급신청서를 제출합니다.
4. 수급자격 승인: 신청 후 14일 이내에 수급자격 인정 여부를 통지받게 됩니다.

주의: 퇴사 후 1년이 지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12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수급자격 인정 후 해야 할 일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정기적으로 '실업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매 1~4주마다 고용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재취업 활동을 신고해야 합니다.

• 일반 수급자:
  • 의무 출석일: 4회
  • 재취업 활동 의무 횟수: 1~4차는 4주 1회, 5차부터는 4주 2회
• 반복 수급자 (직전 5년간 3회 이상 수급):
  • 의무 출석일: 1차, 4차
  • 재취업 활동 의무 횟수: 1~3차는 4주 1회, 4차부터는 4주 2회

 

결론

2024년 실업급여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수급액이 다소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실업급여는 근로자가 실직 후 생계를 유지하며 재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제도이니, 해당 조건에 맞는다면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